[정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로 흘러 왕숙천과 합류하는 하천.

[개설]

봉선사천(奉先寺川)은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에서 시작하여 이곡리, 직동리를 거쳐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로 흘러 들어와 왕숙천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하천 연장은 6.4㎞, 유역 면적은 22.5㎢이다. 한강 수계의 지방 하천이며, 한강의 제2지류이다.

[명칭 유래]

‘봉선사천’이라는 이름은 봉선사천의 하류에 있는 봉선사라는 절에서 유래하였다.

[자연환경]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있는 봉선사천의 중류 지역을 기준으로 할 때 서쪽에는 용암산, 서남쪽에는 수리봉이 있으며, 북동쪽에는 죽엽산, 동쪽에는 운악산이 있다. 또한 봉선사천의 유역 구간에는 생물권보전지역인 국립수목원이 있다.

[현황]

봉선사천은 1990년대 초부터 들어서기 시작한 각종 업소에서 배출한 오염 물질에 노출되면서 1999년 11월부터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000년대 초반에도 생태계 보전을 목적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며 2008년에는 산림청 산하 국립수목원에서 봉선사천 주변 개발 및 생활하수 유입 등으로 자취를 감춘 희귀 어종 참갈겨니를 방류하고, 정화 작업을 통하여 봉선사천의 수질을 계속해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로 2022년에는 봉선사천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발견되었다. 한편 봉선사천의 하류에는 조선의 제7대 왕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무덤인 광릉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