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에서 발원하여 왕숙천과 합류하는 하천.

[개설]

금곡천(金谷川)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금곡리에서 발원하여 북서쪽으로 흐르다가 왕숙천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수계는 한강 수계이다. 유역 면적은 8.94㎢, 하천 연장은 1.93㎞, 유로 연장은 4.89㎞이며 하상 경사는 1/38~1/57로 경사가 매우 급하다.

금곡천은 세 갈래로 나뉘는데, 첫째, 철마산 아래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북서류하다가 서쪽으로 흐르는 금곡천, 둘째, 성관사 아래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북서류하는 원금곡천, 셋째, 경복대로 부근에서 시작하여 남서쪽으로 흐르는 주곡천이다. 금곡천과 원금곡천이 먼저 합류하고, 경복대로 217번길을 따라 흐르는 주곡천과 광릉성당 부근에서 합류하여 왕숙천에 유입된다.

[명칭 유래]

‘금곡천’이라는 명칭은 하천이 발원한 금곡리에서 유래하였다.

[자연환경]

금곡천의 발원지를 기점으로 동쪽에 철마산, 동남쪽에 천마산이 있다. 금곡천의 북쪽에는 진벌천, 남쪽에는 오남천이 있으며 모두 왕숙천으로 유입된다.

[현황]

금곡천의 상류 부근에는 금곡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고, 중류 유역까지 공업, 산업 시설이 다수 분포한다. 하류 유역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다. 오남역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수도권 전철 4호선 노선이 금곡천을 가로질러 형성되어 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금곡천 바닥의 이끼를 제거하고 수생식물을 심는 등 생태 기능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금곡천은 2018년 기준 1급수가 흐르는 하천으로 되살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