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신월리에 있는 평야.

[개설]

풍경내들은 경기도 포천시에서 시작하여 남양주시와 구리시를 거쳐 한강으로 흐르는 하천인 왕숙천 인근에 형성된 들이다. 남양주시는 산이 많고 평야가 적은 편인데, 왕숙천을 끼고 동쪽에 있는 진접읍 연평리, 진건읍 신월리, 진관리 일대에는 평야 지대가 분포해 있다. 풍경내들은 진접읍 연평리의 요연평에서 이어지며, 농경지가 정리되어 있고 관개시설이 잘 조성되어 예부터 농경지로 활용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제작된 『조선지형도(朝鮮地形圖)』에도 풍경내들 일대는 농경지로 나타난다.

[명칭 유래]

‘풍경내들’이라는 명칭은 풍경내마을에서 유래한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신월리에는 지둔지, 풍경내, 비석거리 등의 마을이 있는데, 그 가운데 풍경내마을은 왕숙천이 흐르고 주변에 기름진 농토가 있어 예부터 농사짓기에 유리한 마을이라는 의미에서 ‘풍경(豊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풍경내들의 서쪽에는 남양주시를 가로지르는 왕숙천이 흐르며, 왕숙천에서 갈라져 나온 용정천, 사등천이 각각 풍경내들의 주변으로 흐른다. 풍경내들의 주변에는 대부분 충적층이 분포해 있다.

[현황]

풍경내들은 현재 비닐하우스, 물류 창고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2018년 풍경내들이 위치한 진건읍 신월리는 정부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남양주 왕숙지구에 포함되었다.